오늘부터 열차12306앱에서 동방항공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게 되였다.
2019년 9월, 동방항공은 국철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1년간의 준비를 거쳐 국내 최초로 열차와 항공사 시스템 연동이 이루어 졌다.
동방항공 앱에서 고속열차 승차권 판매가 이루어 지고 있다. 오늘 밤 열차 12306 앱에서도 항공권 예매 기능이 개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항공-철도” 연동은 주로 상하이 홍차오 국제공항과 열차 홍교역 에서 이루어 지며 다수 도시가 상하이를 거쳐 동방항공 국내 취항 도시로 연결된다. 앞으로 베이징, 광저우, 선전, 청두, 난징, 항저우, 우한, 시안 등 여러 도시를 비롯해 푸둥 공항+상하이 동 열차 역으로 연결된다.
이번 동방항공과 국철그룹의 티켓 판매 시스템이 연동되면서 여객은 동방항공 또는 12306 앱에서 항공권과 승차권을 동시에 구매 가능하며 동방항공 앱을 통해 고속열차 좌석 선택, 승차권 변경이 가능하다. 12306앱에서 동방항공, 상하이항공 항공권 변경도 가능하다..
항공편과 열차의 연동 환승은 쉽지가 않다. 공항 터미널과 열차 역 간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도 안 되고 또한 두 시스템의 도킹이 필요하다. 동방항공과 국철그룹의 협력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항공-철도 티켓 연동 판매를 실현한 것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항공-철도 연동 환승에서 많은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예를 들어 루프트한자항공은 2005년에 프랑크푸르트-쾰른에서 철도와 연동 환승을 시작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는 승객이 쾰른 역에서 승차해 짐을 맡긴 뒤 열차를 타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한다. 공항에서 비행기로 갈아타고 세계 곳곳으로 가며 짐은 최종 목적지까지 챙겨 드린다. 짐을 다시 비행기로 옮길 필요가 없다.
국철그룹과 동방항공은 앞으로 출행 절차 보장, 제품 판촉, 부가 서비스, 멤버십 포인트 등의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