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7개월 공사거쳐 준공
세종시 남·북 열원 연계해
보다 안정적인 난방공급 가능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세종누리열원 준공을 통해 세종시의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지역난방공사는 수도권 외 지역 중 최초로 두 개의 열원을 연계해 열공급을 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31일 세종시에서 세종누리열원 준공행사가 개최됐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앞줄 세번째)이 세종누리열원 내 열공급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31일 지역난방공사는 세종시에서 세종누리열원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과 임직원,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누리열원은 열 340Gcal/h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북측에 준공됐다. 총사업비 750억원이 투입돼 2022년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2년 7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세종누리열원은 기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남측에 위치한 세종열원과 더불어 지역 내 열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지역난방공사는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지역난방 확대 보급을 통한 국가 에너지 절약과 국민 생활의 편익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시민에게도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난방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정 사장은 “세종누리열원 건설이라는 큰 과업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세종누리열원은 큰 세상이란 뜻의 한글 이름을 붙인 만큼 지역난방 고객 여러분께도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품격에 걸맞은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난방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이날 준공식에서는 성공적인 열공급시설 준공을 통해 지역난방 공급에 기여한 공로로 지역난방공사와 관계사 직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