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아버지의 못다 이룬 꿈에 도전하는 아들

특종세상(5일 오후 9시 10분)

3년 전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반전 목소리로 주목받았던 가수 최윤하를 만난다. 사실 그는 7년 전 희귀 난치병인 샤르코 마리투스 병을 진단받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손과 발의 근육들이 위축돼 힘이 약해지고,모양에도 변형이 찾아오는 병이다. 현재로선 치료제가 없어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진행을 최대한 늦추는 수밖에 없다. 겨우 24세에 찾아온 희귀 난치병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하루도 빠짐없이 병간호해준 아버지 덕에 최윤하는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투병 중에도 가수의 꿈을 놓지 못하는 이유 역시 아버지 때문이라고. 젊은 시절 전국 가요제를 석권할 정도로 노래 실력자였던 아버지는 이혼 후 두 아들을 키우기 위해 가수의 꿈을 접었다. 최윤하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곁에서 응원해주는 아버지에 대한 감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