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이수지. 사진ㅣ서경덕 교수SNS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51)와 방송인 이수지(40)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식물 주권’의 중요성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앞장 선다.
18일 서 교수와 이수지는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공동 제작한 ‘식물 주권’ 중요성 영상을 공개했다. 5분 분량이며 한국어와 영어로 소개됐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한반도의 특산식물은 세계적으로 귀한 자산이지만,일제강점기 나카이를 비롯한 일본 학자들에 의해 이름마저 빼앗기는 고초를 겪게 되는 점이다.
또한 광복 이후 우리의 식물은 표본으로 기록되고,한반도의 식물은 생태적 가치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기억을 품은 역사적 증거이자 미래의 경쟁력임을 강조했다.
이를 기획한 서 교수는 “일제의 흔적을 지우고 되찾아 온 식물의 역사를 통해 ‘식물 주권’의 중요성을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취지를 밝혔다.
식물 주권 영상. 사진ㅣ서경덕 교수팀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이수지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우리 식물의 역사를 소개하게 돼 기쁘며,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에도 섬기린초 등 독도 대표 식물을 알리는 다국적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서 교수와 국립수목원은 이후에도 우리 식물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외에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수지는 유튜브,방송,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소통해오고 있다. 그는 올초 화제작으로 떠오른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론칭을 성공적으로 이끈데 이어 현재 공개 중인 시즌2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맹활약에 그는 최근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연예인 유튜버’,‘올해의 핫아이콘’ 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