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 9주째 증가세
65세이상이 60% 차지
예방접종은 절반 못 미쳐
정맥치료제 수급도 한계
70대 박씨는 며칠 전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감기인 줄 알았다”며 입원 치료를 받게 된 사실에 놀랐다. 코로나19는 고령층과 면역저하자에게 여전히 중증 위험을 안기는 감염병이다. 국내 입원환자 현황을 보면 65세 이상이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끝난 병’이 아니라 관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본다. 이동건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는 계절적 파동이 이미 고착화된 상태”라며 “겨울에는 큰 파동,여름에는 작은 파동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 가을 이후 사람들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코로나가 재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