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4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청년들에게 “현재의 시행착오가 결국에는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응원 메시지를 건넸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1일 서울 성동구 PUBG성수에서 ‘갓생한끼’ 4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MZ세대 참석자 20명은 장 의장과 만남을 가졌다. 갓생한끼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을 표방했다. 그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회),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최수연 네이버 대표(2회),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3회)이 청년들의 멘토로 나섰다.
장 의장은 이날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삶을 위해서는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을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1세대 벤처 기업가다. 크래프톤의 최고 흥행작은 베틀그라운드다.
청년들은 장 의장에게 Work(일과 기회),Life(삶의 설계),Society(사회적 과제) 3개 카테고리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장 의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했다. 이날 청년 20명은 멘토링,환경보호 활동,사회적 약자 지원 같은 재능기부 계획을 한달 내 실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장에 참석한 대학생 A씨는 “성공한 기업가로서 젊은이들과 호흡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다양한 도전을 펼쳐 기회로 삼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한경협은 “청년들이 장 의장의 도전과 혁신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갓생한끼를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18일 서울 성동구 PUBG성수에서 열린 ‘갓생한끼’에 참석해 MZ세대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