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에이치씨, ITS 세계총회서 ‘첨단 스마트 횡단보도 솔루션’ 공개

< 사진 제공 : ㈜한길에이치씨 > ㈜한길에이치씨(HANGIL HC Co.,Ltd.)는 지난달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31회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에 한국관 기업으로 참가해 차세대 ‘첨단 스마트 횡단보도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53개국 ITS 전문가와 도시·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해 교통 혁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했다.

㈜한길에이치씨가 전시한 ‘보행신호 음성 안내 보조장치 통합형’은 시각장애인,고령자,어린이 등 보행 약자를 고려해 보행자 감지,음성 안내,BLE 기반 앱 연동 기능을 통합한 장치다.

기존 음향 신호기와 안내 장치의 중복 안내 문제를 개선했으며,시간대별 맞춤 음량 조절,공용 리모컨 및 스마트폰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에너지 절감 스마트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애니메이션 기반 시각 정보를 통해 잔여 시간과 진행 방향을 직관적으로 안내한다.

< 사진 제공 : ㈜한길에이치씨 > SMD LED와 특수 렌즈 기술을 적용해 주야간 시인성을 강화했으며,1.8W의 저전력 설계로 기존 대비 약 30%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IP68 이상의 방수·방진 등급과 차량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도 확보했다.

이 장비들은 IoT 기반 통합관제시스템(IMS)과 연동돼 원격 모니터링 및 고장 자동 알림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유지 보수 효율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어 지자체 교통 인프라에 도입이 가능하다.

이번 총회에는 ㈜한길에이치씨와 함께 강릉시도 한국관에 참여해 한국 ITS 기술의 경쟁력을 알렸다.

김홍길 대표는 “보행자의 안전과 도시 교통의 스마트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기술을 국제무대에서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ITS 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