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이탈리아 ITA항공과 노선 연계 운항

19일 ITA와 인터라인 협약 체결


하나의 항공권으로 이탈리아 14개 도시 연결

티웨이항공이 최근 이탈리아 국영항공사 이타(ITA) 항공과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하고 연계 운항을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가 운항하는 노선을 하나의 항공권으로 예약할 수 있어 유럽 여행객들의 도시간 이동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티웨이항공의 인천-로마 노선이 ITA항공의 국내선 및 국제선과 연결되어 로마 도착 후 밀라노,피렌체,베네치아,나폴리 등 이탈리아 내 주요 14개 도시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국제선 연결 서비스로는 암스테르담,바르셀로나,런던,니스,뮌헨,아테네 등 유럽 핵심 도시 13곳으로의 환승이 가능하다.

인천-파리,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도 ITA항공 국제선을 통해 파리·프랑크푸르트에서 밀라노로 바로 환승할 수 있게 됐다. 인터라인 항공권 예매는 여행사를 통해 가능하며,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고객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의 일환으로 2023년 호주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와 인터라인 협정을 맺었으며,9월에는 에어프레미아와도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독일철도 도이치반(DB)의 ‘레일&플라이(Rail&Fly)’ 서비스를 도입해 항공과 철도 연계성을 강화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ITA항공과의 연계 운항으로 승객들이 이탈리아와 유럽 주요 도시를 더욱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폭넓은 선택권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