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에 지쳐 새로운 영감이 필요한 당신의 감성을 충전해 줄 보석 같은 카페를 찾았다. 야외 공간을 즐길 수 있는 계절인 만큼 잘 꾸며진 정원과 마당이 있는 공간에서 차 한 잔의 여유와 진정한 휴식을 만끽해보자.
로우루프
#북촌 카페 #커피부터 전통적인 디저트까지

아늑한 빈티지 인테리어로 마치 유럽의 시골집에 온 듯한 따스한 ‘더브릭 109.2’. 실내 인테리어도 좋지만 이 카페의 백미는 바로 건물 뒤편에 숨겨진 야외 정원이다. 사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정원에서는 날씨 좋은 날 야외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즐기는 운치를 만끽할 수 있다.달달한 생크림이 올려진 아인슈페너가 유명하며 그 외에 물론,에이드,스무디,티 등 다양한 음료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갓 구워낸 바삭하고 촉촉한 크로와상과 롤케이크,다쿠아즈 같은 디저트는 음료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야외 공간을 즐기기 좋은 계절,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보자.모스
분당 율동공원 근처,새마을연수원 안쪽에 숨겨진 듯 자리한 ‘모스(mosss)’는 1,000평에 이르는 압도적 규모를 자랑한다. 연못,나무,꽃 등이 어우러진 정원을 가로질러 감각적인 빨간색 벽돌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통유리창을 통해 쏟아지는 풍성한 햇살이 쏟아진다. 창밖의 아름다운 풍경은 어느 자리에 앉아도 특별한 힐링을 선사한다. 신선한 커피부터 사과,당근,오렌지,레몬을 착즙한 ‘사당오레’,무화과 크림치즈 바게트,토마토 파스타,그릴드 샐러드 등의 식사 메뉴도 다양하다.[글과 사진 류주현][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1002호(25.10.28)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