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편의점 18%, 기후위기 심해질수록 매출 떨어진다

윤윤진 KAIST 도시인공지능연구소장


서울 편의점 35%,기후위기 영향 커


잠실2동,정릉3동 등 민감도 가장 크고


업종별로는 화원,세탁소,안마소 등

윤윤진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도시인공지능연구소장)가 시각화한 서울 시내 지역별 소상공인 매출 데이터. 기온별로 매출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KAIST] 서울 시내 위치한 편의점의 18%는 기후위기가 심해질수록 매출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윤진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도시인공지능연구소장)는 지난 9월 말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에서 기후위기에 따른 도심 환경 변화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도심 소상공인 데이터 3억 개 이상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기후위기가 도시 상권과 소상공인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서울시에 있는 96개 업종의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를 활용해 업종별 매출이 날씨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서울시에 있는 편의점 중 35.3%는 기후위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 ‘기후 민감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민감 지역에 있는 편의점은 기온,습도,불쾌지수에 따라 매출의 변동 폭이 컸다. 기후위기가 심해질수록 기온,불쾌지수의 변동이 심해진다.

기후에 가장 민감한 지역은 잠실2동,정릉3동,남가좌2동,잠실7동,사근동,장충동,신촌동,시흥2동,반포본동,성수1가1동 순이었다. 윤 교수는 “민감할수록 폭염과 한파 시기에 매출이 유의미하게 상승하거나 하락한다”고 했다. 다만 특정 지역의 매출 상승 및 하락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기후 민감 지역에 있는 편의점 중에서도 날씨에 따라 일부는 매출이 오르고,일부는 매출이 떨어진다. 윤 교수는 “분석 결과를 보면 편의점의 약 18%는 기후위기가 심해질수록 매출이 떨어진다”고 했다.

편의점보다 기후위기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업종들도 있었다. 기후위기 민감도 상위 5개 업종은 화원,안마,서점,예식장이었다.

반대로 기후위기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업종은 백화점,체인점,애완동물,일반병원,학원 학습지였다. 이들은 대체로 실내에서 운영되는 업종이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연구진은 지역‧업종별로 기후위기에 민감한 정도를 점수화해 ‘도시의 회복력’ 지표를 만들고 시각화했다. 그날 기온에 따라 지역별 매출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향후 기후위기 진행 정도와 날씨에 따라 매출이 어떻게 변할지를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다. 윤 교수가 자체 개발한 이번 모델은 향후 보스턴이나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와의 협력도 추진될 예정이다.

시각화 데이터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영업자가 가게를 차릴 때도 개인 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윤 교수는 기후위기와 매출 데이터를 음악으로 해석해 들을 수 있는 기술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온이 오르면 음이 높아지고,매출이 줄면 소리가 낮아지는 식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시각장애인처럼 시각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도 기후위기와 도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모두를 위한 AI’의 일환이다.

윤 교수는 “AI가 도시를 계산하는 기술을 넘어,사람과 도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지능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시민이 함께 데이터를 만들고 경험해 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윤 교수가 시각화한 기후위기와 지역별 매출 자료는 아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05970c0c.slw-6vy.pages.d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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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편의점의 18%는 기후위기가 심해질수록 매출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GS25는 서울 주요 지역에 다수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어,기후 민감 지역의 매출 변동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폭염,한파 등 기후 변화가 심한 시기에 점포 운영 전략,상품 구성,냉방·난방 비용 등 운영 프로세스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점포별 매출 관리,친환경 상품 확대,에너지 효율화 등 대응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친환경 포장재 전환,온실가스 감축 등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으며,정부의 기후 정책,에너지 비용,소비자 친환경 가치소비 트렌드가 주요 외부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은 점포 확장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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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은 국내 최대 편의점 브랜드 CU를 운영하는 기업으로,전국적으로 약 1만여 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은 편의점 운영과 상품 공급,물류 시스템 구축 등이며,친환경 소재 용기 도입 등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편의점 업종은 지역별로 기후 변화에 따른 매출 변동성이 존재하며,일부 지역에서는 기후위기가 심해질수록 매출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CU 역시 서울 지역에 다수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어 기후 민감 지역의 매출 변동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점포 운영 효율화,에너지 관리,상품 전략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외부 환경으로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소비자 트렌드 변화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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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편의점 업종은 지역별로 기후위기에 따른 매출 변동성이 존재하며,약 35.3%가 기후 민감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중 약 18%는 기후위기가 심해질수록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이마트24는 점포 운영 전략,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마트는 PB상품 패키지의 친환경 소재 전환,재생 플라스틱 용기 도입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비용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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